치질수술 후기 4탄(수술비용)

제가 4탄까지는 안쓸려고 했는데 아.. 정말 지금 고통을 누가 알까요?
수술 2주째 정확히 13일째입니다.
일주일이 지나고 이주째 되는날부터 점점 고통 말도못합니다. 너무 힘듭니다. 지금도 병원 로비에서 너무 아파서 거동도 못하고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너무 아파하니 쌤이 주사한방 주네요 진통제 효과가 올때까지 안움직이고 그냥 있을려구요.

지금 약국을가서 약을 타야하는데 걸을수가 없습니다.
얼릉 진통제가 온몸으로 퍼지고 항문을 집중적으로 치료해주기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너무 아파서 항문을보니 부어 올랐더군요. 재발되는건 아닌지 겁이 덜컹나고 그래서 쌤한테 이거 재발하는거 아니냐고하니 웃으시면서 낳는 과정이라고 하네요
정말이지 너무 아파서 울거같은데 쌤이 하시는말 지난번에 비급여연고 왜 안타가셨냐고 환자분은 항문에 힘이 너무 좋아서 더 쪼여서 그렇다고 연고 발라야 할거라고 했는데 안바르니 더 아팠을거라네요.
지난주에는 이정도 고통이 아니라 필요없다고 생각했거등요. 연고가 이렇게 비쌀거라고 생각을 못해서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구매를 안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그 연고 살려고 약국을 갈려는데 저기 눈앞에 보이는데 저기 갈 힘이 없어서 이러고 한쪽 엉덩이만 걸치고 앉아있습니다 ㅠ ㅠ

아 정말... 이또한 지나가리   ㅠㅠ
너무나 큰 고통을 사람인지라 버틸수있을거란 아놔.. 지금 뭐라는거야 너무 아파서 주절주절 합니다 ㅠㅠ

님들 치질수술은 병을 키워서오시면 고통을 더 큰거 같습니다. 뭐가 정돱인지는 모르지만 전 더이상 버틸 힘이 없어서 수술을 했지만 이렇게 아픈 수술인지 몰랐습니다.
얼릉 새살이 올라와서 정상인처럼 살고싶네요.

병원비는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4일 입원 총 수술비용은 27만몇천원 나왔습니다.
생명보험에서 수술비용 1종으로 40만원과 입원비 5만원 나왔구요.실비에서 2010년 가입해서 오래전에 가입한 고객은 비급여부분은 적용이 안되고 급여부분만 적용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급여부분만 해택을 받는다고해서 청구했는데 대부분 급여라서 모두 다 지급 받았습니다.

진통제주사로 고통이 조금씩 줄어드는듯하여 얼릉 약국을 다녀와야겠습니다.
아무튼 치질로 고통을 받으시는분들 잘 선택해서 하시기 바랍니다. 이 고통이 끝나면 후기한번 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 약국 다녀왔는데 약값이... ㅠ ㅠ
약값때문에 추가 글 올립니다.

이렇게 3가지 중 아래 두가지 약은 비급여로 연고 하나가 6만원이 넘내요. 총 9만원대 약값이 나왔습니다.
아프면 약자라고 울며 겨자먹기로 구매했네요.
다들 아프지 맙시다